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오사카의 화려함과 후쿠오카의 여유를 모두 경험한 나홀로 여정 2023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저는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6박 7일간 혼자만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의 활기찬 도시 풍경과 후쿠오카의 아기자기한 매력을 모두 체험할 수 있었던 이번 여정은 약 140만 원의 예산으로 구성된 현실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도시 간 이동부터 지역 음식, 교통패스까지, 이 글을 통해 여행의 모든 순간을 정리해드립니다. 오사카에서 시작한 도시 탐험의 설렘 여행의 첫 발걸음은 오사카 도톤보리였습니다. 밤에도 반짝이는 간판과 강을 따라 흐르는 인파 속에서, 길거리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키는 진정한 현지의 맛을 전해주었습니다. 다음 날은 전철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한 고베로 이동해 입에서 녹는 고베규 스테이크를 맛보았고, 셋째 날에는 교토의 고즈넉한 거리로 향해 청수사와 금각사를 둘러보며 고전 일본의 정취를 느꼈습니다. 일정방문지주요 경험 1일차 도톤보리 타코야끼, 오코노미야키 2일차 고베 고베규 스테이크 3일차 교토 청수사, 금각사 탐방 효율적이었던 오사카 전철 3일권의 가치 오사카 내 주요 도시를 이동하기 위해 저는 약 2만 원에 전철 3일권을 구매했습니다. 간사이 지역 주요 노선을 대부분 포함하는 이 패스 덕분에 교토와 고베를 오가는 데 별도의 추가 교통비 걱정 없이 여행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패스 한 장으로 오사카부터 교토, 고베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여행의 질을 높여주었습니다.” 후쿠오카에서 맞이한 여행 후반부의 여유 오사카에서 3박을 마친 후, 후쿠오카로 이동하여 보다 느긋하고 아기자기한 도시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첫날에는 유메타운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 뒤, 현지인 추천 식당에서 모츠나베를 맛보며 후쿠오카의 따뜻한 식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다섯째 날은 나가사키까지 이동하여 평화공원을 둘러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 날은 마이즈루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일정방문지주요 경험 4일차 유메타운 쇼핑, 모츠나베 5일차 나가사키 평화공원 탐방 6일차 마이즈루공원 산책, 귀국 준비 항공권과 숙박 비용, 현실적인 예산 정리 이번 여행은 저가항공을 활용해 항공권은 약 25만~30만 원, 숙박은 오사카에서 1박당 약 8만~10만 원, 후쿠오카에서는 약 6만~8만 원 수준으로 예약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비, 교통비, 입장료, 쇼핑 등을 포함해 약 140만 원 내외의 지출로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가능했습니다. 항목비용 (원)비고 항공권 250,000~300,000 저가항공 오사카 숙박 (3박) 240,000~300,000 중급 호텔 후쿠오카 숙박 (3박) 180,000~240,000 게스트하우스 포함 교통+식비+기타 약 600,000 전철패스 포함 총 합계 약 1,400,000 ± 5만 원 내외 도시별 느낌의 차이: 대도시 오사카 vs. 중소도시 후쿠오카 오사카는 관광과 쇼핑, 식도락이 집약된 대도시의 역동적인 매력이 강했고, 후쿠오카는 비교적 조용하고 이동이 편리하며, 여유로운 감성이 느껴지는 도시였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자에게는 오사카의 다채로움과 후쿠오카의 잔잔함이 균형 있게 다가왔습니다. “오사카가 도심 속 에너지라면, 후쿠오카는 여행의 쉼표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혼자여서 더 좋았던 6박 7일, 나만의 여행을 완성하다 혼자 떠난 이번 여행은 내가 원하는 일정과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을 주었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의 짧은 스냅, 골목길에서의 조용한 카페 타임, 대중교통에서의 사색까지 누구의 눈치도 없이 여행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경험이었습니다. 혼자라도 충분히 안전하고, 즐겁고, 알찼던 일본 여행. 다시 떠날 기회가 온다면, 이번엔 큐슈 깊은 곳까지 탐방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