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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입니다. 발리에서 유명한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발리 스윙인데요. 여자분들은 발리 여행을 가면 대부분 하고 오는 액티비티인 것 같아요. 저는 쿠타에서 우붓으로 넘어가는 날 6시간 동안 택시를 빌렸기에 가는 길에 그 유명한 발리스윙과 친구가 꼭 가라고 추천한 칸토람포 폭포를 들리기로 했습니다. [여행 tip] 쿠타에서 우붓까지 그랩비용이 2만원대이고 클룩 6시간 택시 대절 비용이 34,000원 정도라 택시를 빌려서 이동하는 동안 관광지를 들리면 더 효율적입니다! 발리 스윙은 원조 발리스윙과 그 외 유사한 발리스윙 업체들이 있는데요. 고소공포증이 있기도 하고 엄청난 스릴을 원하진 않기에 체험 정도로만 할수 있는 곳으로 보다가 가격이 제일 저렴했던 피치븐 스윙이라는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 클룩 기준 1만6천원! (후기를 보니 저렴하고 줄도 없다고 함) 미리 예약을 해놓지 않아서 급하게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알아봤는데 바로 예약 확정이 되었고 피치븐 스윙으로 가달라고 했습니다. 택시기사분이 자꾸 발리 스윙 거기 아닌데? 하길래 발리 스윙이랑 비슷한거야 라고 얘기하니 거기말고도 다른 스윙 많다며 ㅎㅎ 자꾸 추천을 해주려하더라고요. (이 지역 근처에 발리 스윙이 다 모여 있어서인지 가면서도 간판을 꽤 많이 봤네요 ㅎㅎ) 그래서 이미 예약했으니까 일단 가달라고 했어요. 다른 택시를 타면서도 느낀 점인데 발리는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본인과 연결되어 있는 업체가 있는 것 같아요. 안 좋은 업체를 연결해주는 것은 아니라서 관심이 있으시면 가격 네고하시면 좋을 듯 해요. Picheaven Bali – Swing Jl. Dewi Saraswati No.8, Bongkasa Pertiwi, Kec. Abiansemal, Kabupaten Badung, Bali 80352 인도네시아 아무튼.. 예약한 피치븐 스윙에 도착했고요. 구매한 바코드를 보여주고 입장! 정글정글한 뷰가 좋았어요 ㅎㅎ 사람이 진짜 1도 없음! 이렇게 없어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한국 여성분들 한팀이 보였어요! 이제 마치신 것 같아요. 구경하려는데 직원이 곧장 와서는 너 드레스 입을거니 하길래 얼만데? 150k루피아 (한화 약13,000원) 그래 입을게 하니 바로 갈아입으라고 합니다 ㅎㅎ 옷은 선택지가 별로 없어요.. ㅎㅎ 막상 보니 뭘 입어야할지 난감했는데 직원이 추천해주는 색은 빨간색과 흰색! 흰색으로 하기로 했고 누브라랑 속바지도 줬어요. 초고속으로 고른 후 직원분이 다 입혀주셨습니다. 발리 스윙 후 폭포에 갈려고 수영복을 입고 가서 갈아입기는 매우 쉬웠어요. 나와서 거울을 보려니 거울은 없어서 제 상태를 확인할 수 없네요 ㅎㅎ 카메라로 대충 확인~ 그리고 드레스, 누브라, 속바지 상태는.. 흐음 깔끔하신 분들껜 민감하실 수 있을듯요. 환복하고 나니 곧바로 직원 두명이 옵니다. 여기서부터 사진을 찍는 코스가 있고 원하지 않으면 패스 해도된다고 설명해주더니 바로 위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발리에서 정말 흔하게 보이는 새둥지 같은 그런 ㅎ 얼떨결에 올라갔는데 그래 뭐 그냥 추억이니깐? 하며 일단 ㄱㄱ 근데 발리스윙 하는거 아니야? 스윙은 저기 가면 있단다 ㅎㅎ 3개나 있다며 여기서는 사진찍고 가면 된다고 합니다. 우잉 이럴줄 알았으면 얼굴에 뭐라도 바르고 갈걸 후회가.. 아까 가신 분들 보니 완전 풀메하셔서 저의 민낯이 살짝 부끄러웠네요. 가실 분들은 꼭 메이크업하고 가세요!ㅎㅎ 알단 첫번째 사진 포즈도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한명은 사진을 찍어주고 한명은 자세와 옷의 위치를 봐주고~ 나 하나에 이렇게 2명이 붙어서 할일이니 ㅎㅎ 급 공주된 느낌.. 두번째로 넘어가서 할래? 아니 안할래 왜안해? 하하하 하니 해~~ 아 그래? 알겠어 하고 또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나 ㅎㅎ 저 말 잘듣는 사람 맞나봐요. 그리고 세번째 스팟 사진을 잘 찍는 편은 아니어서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니 자꾸 예쁘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비록 진심은 아닐지라도 고맙다.. 예쁘단 말도 참 오랜만에 듣네요 ㅎㅎ 사실 중간에 사진 체크해보고 다시 찍고 싶으면 얘기하라고 몇번 얘기를 하던데 전 그냥 체크하지 않았어요 ㅎㅎ I believe you 하고 후다닥 찍었네요. 나중에 보니 사진을 전문가 너낌으로 찍어놓고 아이폰 필터? 색감도 조정을 하면서 찍은 것도 있더라고요 ㅎㅎ 다음으로 넘어가니 드디어 스윙이 나왔습니다. 앞 쪽이 절벽? 까지는 아니지만 꽤 높아서 안전장치같은 걸 할 줄 알았더니 허리에만 하나 매고 탔어요. 막상 타려니 ㅎㄷㄷ 그래도 그네인데 뭐 얼마나 무섭겠어 하며 용기를 냈습니다. 무서우니까 살살해줄래? 하니 정말 살살 밀어줬어요.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정말 그네 타는 것 같아요 ㅎㅎ 바람도 시원하고 정글 뷰라 힐링 그 자체. 제가 괜찮아 보였는지 좀더 세게하냐고 하길래 아니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좀만 더 세게한대서 okay~ 살짝 무서운데 재밌어요! 어린 시절 그네 대결하며 봉까지 올라가는 느낌이랄까~ 스윙을 즐기는 와중에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있었네요. 이 사진은 바닥이 정말 맑은 물에 비친 것처럼 나오는데 핸드폰에 거울을 대고 찍은 것입니다. 신기하죠 ㅎㅎ 그리고 타는 동안 직원이 주문을 합니다. 이 쪽 보세요. 저 쪽 보세요. 팔을 펴세요. 뒤를 돌아보세요 등등 저는 겁이 많아서 잘 못했어요. 사진이 좀 더 잘 나오길 원하신다면 스윙은 높게 타시는게 좋고 직원이 요청하는대로 하면 정말 잘 나올 것 같아요! 또 다음 장소! 전에 2개 스킵했는데도 아직 남아있어여ㅎㅎ 여기까지 찍어도 살짝 힘들었는데 더남아있다니 ㅎㅎ 나 그만할래~~ 하니 두개만 더해보라길래 알겠다며 마저 찍으러 갑니다아 여기는 우붓에 그물침대가 있는 숙소st 친한 언니가 그물 침대가 있는 비엔비에가서 온갖 벌레로 두려움에 떨고 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진을 원하신다면 여기가 괜찮을 듯 하네요! 이제 정말 마지막입니다! 플로팅 조식을 먹는 컨셉 ㅎㅎ 요새는 확실히 동영상이 대세인가 동영상 찍는 기술도 새롭네요~ 가만히 있어보라고 하더니 동영상을 요렇게 찍어놨어요. 틱톡이나 쇼츠, 릴스용 영상들을 위한 구도? 같은게 따로 있나봐요. 발리 MZ들의 갬성이네요 ㅎㅎ 저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을 안한다고 하니 20대 초반인 친구들이라서 인지 이해못하는 표정 ㅎㅎ 암튼 땀을 뻘뻘 흘리며 너무 열심히 찍어줘서 팁으로 2천원씩 건냈습니다. 다 마치고 아이스 커피나 레몬티를 준다고 해서 레몬티로 달라하고 시원하게 한잔 마시니 꿀맛~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완전 즐거운 공간일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 발리 스윙을 해보진 않았지만 스릴있는 발리 스윙을 원한다면 원조 스윙으로 가시고 체험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싶다면 이 곳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진짜 백장은 찍어준 느낌? 그리고 사진을 잘 못찍는 분들도 여기서 어떻게 하라고 다 지시?를 해줘서 그렇게만 따라하면 인생샷 나옴ㅎㅎ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답니다! 이때는 여행 초반이라 다 신기했는데 다른 발리카페에도 스윙, 새둥지, 그물침대와 비슷한 포토스팟은 진짜 많이 보여요 ㅎㅎ 발리 스윙이 아닌 사진만 찍기를 원하시면 카페에서도 충분할 듯요. [피치븐 스윙 요약 후기] – 타 업체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입장료 약 15,000~16,000원 드레스 대여 약 12,000~13,000원, 팁 본인 재량) 총액으로 치면 최소 3만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보유하고 있는 스팟이나 드레스 종류가 다른 곳 보다 적다. -아직까지는 웨이팅이 없다. -사진을 정성껏 찍어주고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온다. 저는 이제 칸토람포 폭포로 갑니다!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발리 스윙을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발리스윙 #발리포토스팟 #발리액티비티 #발리인스타그래머블 #우붓스윙 #우붓포토스팟 #우붓액티비티 #발리사진놀이